홍대근처에는 일본 라멘집이 많지요. 그러고 보니 처음 하카타분코에 방문한게 2007년 이었으니, 햇수로 3년째군요.
그동안 제가 다녀본 라멘집들에 대해서 한번 대충 정리해 봤습니다.
철저하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제가 뭐 절대미각 이런것도 아니니 그냥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 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
리스트의 가게중 2군데는 아직 제가 가보진 못했는데, 그냥 들리는 입소문에 의지해서 적어봤습니다.
제가 놓친 라멘집이 더 있을지도 몰라요. ^^
1. 하카타분코
홍대 돈코츠 라멘의 터줏대감 이라고나 할까요? 늘 가보면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지요.
토핑은 좀 빈약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인라멘/청라멘 2종류 각 6천원. 차슈덮밥도 메뉴에는 있으나 먹어본적은 없습니다. 전 늘 인라멘에 사리 추가... ^^
2. 나고미 라멘
일본에서 대회 우승했던 가게의 지점이라고 합니다. 맛에 있어서는 호평이 더 많네요.
자리도 홍대 라멘집 중에서는 넉넉한 편이고, 오뎅이며 기타 안주 옵션도 풍부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최근에는 하카타보다 나고미로 더 많이 가는것 같네요.
일단 줄 서지 않아도 되는데다가 맛도 좋다는게 큰 매력포인트.
돈코츠 라멘 6천원, 나고미라멘/차슈라멘 8천원입니다.
3. 산초메
예전의 위치에 있었을때는 몇 번 방문했던 집입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꽤 만족스러웠던 집이죠.
자리를 옮긴 후에도 여전히 호평을 유지하는 듯 합니다.
세-아부라 라고 하는 돈코츠 라멘의 국물에 돼지기름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자리 옮긴뒤에는 아직 방문해 보지 못한 관계로 위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4. 하카타야
나름 괜찮았던 돈코츠 라멘집입니다. 두번인가 가본것 같네요. 다른분들의 평을 들어보면 호평이 많습니다.
5. 멘야도쿄
라멘집 이지만 오히려 덮밥이 맛있다는 평가가 가끔 보이는 집입니다. ^^ 라멘도 맛있었어요.
방문한지 꽤 오래되어서 지금은 어떤지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평이 나쁘진 않습니다.
이름 그대로 도쿄지방의 라멘이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돈코츠 라멘만 하는게 아니라 다른 라멘도 취급합니다.
산초메와 멘야도쿄는 돈코츠 말고 다른 라멘도 취급합니다.
6. 잇초메
새로 생겼다는 돈코츠 라멘 전문점입니다. 아직 가보지 못해서 뭐라고 평가하기가 애매하고, 위치도 정확하진 않습니다.
취근 두개의 방문글을 읽었는데, 둘 다 평가가 좋지는 않더군요.
저는 그래도 시간 되면 한번 정도는 가봐야지 하고 있습니다. ^^
7. 오네상 라멘
여러 종류의 라멘을 취급하는데, 호평과 악평이 반반 정도 되는듯 합니다.
홍대라는 일본 라멘의 격전장에서는 조금 낙오된 느낌이랄까요?
예전에 하카타 분코 자주 다닐때는 줄 서기 싫을때 한두번 가봤는데 뭐랄까, 그럭저럭?
나쁘진 않지만, 썩 좋지도 않은, 그런 느낌입니다.
8. 81번옥
이태원의 81번옥이 홍대에 진출했네요. 하지만 홍대에서는 그렇게 위세를 떨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저는 별로 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
번외 : 2/7호선 건대입구역의 우마이도
착한 가격에 화려한 토핑을 자랑하는 돈코츠 라멘 전문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실망하지는 않을 가게라고 추천합니다.
돈코츠라멘 6천원
지금은 좀 멀어져서 자주 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가끔은 먼길 떠나 방문하게 되는걸 보면 중독성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다음번 홍대근처에 방문하면 어느 집으로 갈까요? ^^
각 라멘집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이전한 산초메나 새로 생긴 잇초메는 위치가 정확하진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산초메(三丁目), 잇초메(一丁目) 그렇네요. 니쵸메는 언제 생기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