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방문기 #1 - 휘슬러
휘슬러 방문에 이은 시애틀 방문입니다.
사실 시애틀은 미국땅이긴 한데, 캐나다 가서 현지 여행사 통해서 1박 2일 코스로 다녀온거니까 캐나다 방문기로... ^^
교민 여행사를 통해서 간거라서 버스 한대를 꽉 채운 손님이 모두 한국사람이었습니다.
아, 1명은 한국인 친구를 둔 중국인이었군요. ^^
새벽에 일어나서 집합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너무 새벽이라 여행사에 pickup 서비스를 신청했네요.
버스를 타고 3군데의 집합장소를 돌면서 - 저희 집합 장소가 시작점이었어요 - 국경에 도착했습니다.
출입국 서류를 작성하고 대기했네요.
선착순인데, 정기적으로 다니는 고속버스(?)는 먼저 새치기를 시켜주더군요. 3대 정도 먼저 보내고 통과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일찍 출발해서 다행히 늦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스페이스 니들타워 였습니다.
여기서 시티패스를 구매해서 다음에 돌아다닐 곳들의 입장권을 할인구매했지요.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는 않더군요.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서 한바퀴 쭉 돌고 다시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는 코스였어요.
들어갈때 공짜로 사진도 찍어주고 이메일로 보내주더군요. 사진 퀄리티는 그저 그렇지만요. ^^
저녁때 올라가야 더 멋지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만 표를 2장 주더군요.
정확하게는 1번 들어가면 그 이후 몇 시간 내에 1번 더 들어갈 수 있는데, 단체로 움직이다 보니 그럴수는 없었네요.
다 똑같은 사진 같지만, 아빠의 마음이라는게 사진을 정리할 수가 없네요. ^^
스페이스 니들 타워를 올라갔다와서 다음에 방문한 곳은 과학박물관입니다.
공룡, 인체, 곤충, 우주, 기타 여러가지를 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 나비를 키우는 공간도 있었는데, 나비들이 사람 머리에 앉으면 다들 몰려들어서 사진 찍고 하더군요.
제 머리에도 앉았었는데, 나비까 꽤 커서 묵직하더군요. ^^
과학 박물관을 나와서 방문한 곳은 EMP 박물관입니다.
여행사 단체 상품이라 좀 강행군이긴 한데, 다 한곳에 모여있어서 그리 힘들진 않더군요. ^^
여기는 음악에 관련된 박물관인데, 들어가 보니 아바타, 배틀스타 갤럭티카 같은 영화나 미드 관련 전시도 좀 있더군요.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전자기타나 전자드럼 같은 악기를 직접 연주하거나,
반주를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 볼 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아이들도 신나했지만, 저도 꽤 즐겼던 박물관입니다. ^^
다음은 수족관 입니다. 수족관은 말 그대로 수족관인데, 솔직히 삼성동에 아쿠아리움에 비교해보면 훨씬 작지요. ^^
그래도 나름 바다표범이나 다른 바다동물도 보고, 바닷가에서 해지는 모습도 보고 좋았네요.
해가지고 나서 수족관 옆에 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이 시장에서 저녁해결하고 스타벅스 1호점을 구경하지요.
스타벅스 1호점은 세이렌(스타벅스 캐릭터. ^^)가 초기버전이 남아있는 유일한 매장이라고 합니다.
인어아가씨(?)가 조금 더 풍만하다고 하네요. ^^
토피넛 라떼를 주문해 보려고 했는데, 메뉴판에도 안보이고, 복잡한 주문을 할 영어실력이 아니라 바닐라 라떼를 마셨습니다.
아이들은 핫초코 한 잔씩 마셨네요.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시장은 뭐랄까,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같은 느낌도 나더군요.
이런 저런 먹거리를 사서 호텔로 이동해서 늦은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많은 활동을 한 첫째날을 보내고 다음날은 스케줄이 딱 두가지였네요.
오전에는 보잉 항공박물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아웃렛 매장방문이었습니다.
항공박물관에는 비행기도 많이 있고, 1,2차 새계대전 당시 비행기와 우주관련 전시물도 많더군요.
중간에 빨간 통에 들어가 있는건, 태풍이 불 때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 같더군요.
정확하게는 설명을 제대로 못 들어서... ^^
제가 제일 좋아했던건, SR-71 실물전시를 본 것과, F-14 톰캣의 실물 전시를 본 것이지요.
SR-71은 실내 전시라서 가까이서 봤고, F-14는 가까이 가지 못한게 좀 아쉽긴 합니다.
에어포스 1 (이미 퇴역한 예전 모델이긴 합니다만 ) 에도 올라가 보고, 비행기 시뮬레이션도 해봤네요.
콕핏만 따로 떼어서 전시해 놓아서 애들이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콕핏이 참 좁아보이더라구요. 저 좁은 공간에서 참 고생하는구나 싶더군요. ^^
아웃렛 매장으로 이동해서 3시간 30분의 쇼핑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꽤 넓어서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뭐 이것 저것 쇼핑하고 돌아왔습니다.
과학박물관, EMP박물관, 항공박물관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몇가지 놓친게 있는데, 꽤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다시 방문해서 느긋하게 둘러보고 싶더군요.
특히 방향을 잘못 잡아서 가까이 가지 못한 저 F-14는 꼭 다시 보고 싶어요. ^^
최근 덧글